애플의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2

 

 

 

 

 

3주라고 하면 에어팟2가 나오자마자 바로 산 것도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나는 처음 에어팟이 나왔을 때 사실 나한테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 줄이 있는 애플 이어폰이 두 개나 있었고 블루투스 이어폰이지만 가격이 너무 비쌌기 때문이었다. 물론 기존의 이어폰은 유선이라 줄에 있어 제약이 많았고 불편했던 건 맞지만 아직 에어팟을 써보지 않은 입장에서는 충분히 감수하고 쓸만했다. 그런데도 갑자기 생각이 바뀌어서 산 이유는 진짜 너무 단순했다. 3주 전쯤 못 본 드라마를 맥북으로 정주행 하는 데 이어폰을 연결하니 너무 선이 짧고 화장실을 간다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마다 일일이 이어폰을 빼고 끼는 게 너무 불편했다. 한 편도 아니고 드라마 두 편을 정주행 할 동안 이 상황이 반복되니 짜증이 나서 홧김에 확 질렀다.

 

 

 

 

에어팟의 장단점

 

 

 

장점

1. 선에 제약이 없다.

-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가장 큰 장점으로 활동할 때 편리하다.

 

2. 별다른 젠더 없이 두 명이서 영상 및 음악 감상 가능.( ios13 업데이트 이후부터, 아이폰 8 맟 이후 모델부터 )

- 이건 유선 이어폰 뿐만 아니라 기존에 에어팟을 사용하시던 분들도 친구랑 같이 음악을 들을 때 하나의 에어팟을 한쪽씩 나눠꼈었는데 그럴 필요 없이 두 개를 연결할 수 있다.

 

3. 자동 일시정지 기능.

- 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듣다가 잠깐 한쪽만 빼놓으면 자동으로 일시정지된다. 이 기능이 생각보다 엄청 편하고 좋다.

 

 

단점

1. 매번 충전해야 함.

- 이게 생각보다 귀찮은 데 간혹 가다가 들고 나왔는데 배터리가 없으면 하루 종일 못 쓰게 된다.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들은 조심해야 할 듯.

 

2. 통화 중 주변 소음.

- 통화를 할 때 상대방이 잘 안 들린다고 하거나 주변의 소리 때문에 내 목소리가 묻히는 경우가 자주 있다. 

 

3. 이어폰에 비해 작은 소리.

- 이어폰으로 평소 소리 5로 설정하고 듣던 사람이 에어팟으로 소리 5를 설정하고 들으면 뭔가 소리가 작은 느낌이다. 원래 듣던 설정보다 1 ~ 2 높여 들어야 비슷함.

 

4. 이것저것 드는 비용.

- 에어팟을 샀다면 감수해야 할 비용이긴 하지만 그래도 돈이 나가는 건 사실이니까... 에어팟 케이스, 철가루 방지 스티커, 키링 등등의 비용.

 

 

 

 

 

에어팟 사용 시 꿀팁 + 처음 샀을 때 설정하기

 

 

1. 내 에어팟 이름 설정하기

- 설정 ⇢ 블루투스 ⇢ 내 에어팟 오른쪽 옆 파란색 i ⇢ 이름 변경 ( 에어팟이 케이스에서 나와있어야 이름 변경이 뜸. )

 

2. 전화 발신자 음성 알림

- 설정 ⇢ 전화 ⇢ 발신자 알리기 ⇢ 헤드폰

에어팟 끼고 있다가 모르는 번호나 받으면 안 되는 번호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유용.

 

3. 노트북( 맥북 )에 잠깐 붙여두기.

- 위에 사진을 보면 에어팟이 맥북 위쪽에 붙어있는데 저 부분에 자석이 있어서 붙는다. 카페나 집에서 잠깐 안 사용할 때 다른데 놔두는 것보다 잃어버릴 확률이 낮다.

 

 

 

 

 

사람들이 많이 쓰는 건 단점도 많지만 그만큼 유선이 편하기 때문에 쓰는 것 같다. 지금 나는 유선, 무선 이어폰을 다 쓰고 있는데 무선을 쓰기 시작하니 유선은 확실히 불편하다는 게 확 느껴진다. 요즘 떠도는 에어팟3 사진을 보니 정말 별로던데 아니길 바란다,,,

 

 

 

공감, 댓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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