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방송이나 인터넷, SNS에서 좋다는 클렌징 제품은 두루 써본 것 같다. 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는 제품들의 장단점을 설명해보려 한다.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게 더 중요하니까!

 

 

 

 

 

우선 내가 생각하는 클렌징 제품의 종류는 크게 워터, 오일, 폼, 밤의 형태로 있는 것 같다.

 

 

 

 

 

브링그린: 정가 12,000원 / 바이오더마: 정가 36,000원 (500ml+ 250ml 기획팩)

클렌징 워터 Cleansing Water

 

클렌징 워터는 클렌징과 물 세안은 한 번에 할 수 있게 만들어진 클렌저로 처음 만들어지게 된 계기는 수돗물에 석회질과 여러 광물 성분이 많은 유럽 지역 여성들을 위해 개발되었다고 한다. 세안할 때 쓴다기보다 세안하기 전 메이크업을 지울 때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솜에 클렌징 워터를 묻혀서 얼굴을 닦는데 최소 2 ~ 3번은 닦아주고 클렌징 폼으로 한 번 더 물 세안을 한다. 워터는 사용하기가 편해서 내가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제품으로 가장 많은 종류를 써본 것 같다. 그리고 남아있는 제품은 ' 브링그린의 밀크 소프트 클렌징 워터( 왼쪽 사진 ) '과 ' 바이오더마의 센시비오H2O( 오른쪽 사진 ) '이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브링그린은 올리브영 직원 추천으로 샀는데 별로며, 바이오더마는 소문대로 순하다. 브링그린은 솜에 묻혀 사용할 때 눈이 너무 따가워서 브러시 세척할 때나 쓴다. 반면에 바이오더마는 마스카라만 빼면 너무 잘 지워지기 때문에 거의 매일 쓴다. ( 마스카라 가끔 하는 편. )

 

 

장점: 쉽게 화장을 지울 수 있다. 피부가 민감해졌을때 사용하기에도 좋다.

단점: 순한 제품을 잘 골라야하며 솜으로 2 ~ 3번 꼼꼼히 지워야 한다.

 

 

 

 

 

마녀공장: 정가 19,000원

 

 

클렌징 오일 Cleansing Oil

 

클렌징 폼이나 클렌징 워터와는 다르게 기름으로 되어있다. 진한 색조 화장이나 쉽게 굳는 제품들( 마스카라, 브로우 카라, 아이라이너 등등 )을 녹여서 깔끔하게 지우기에 효과적이다. 마녀공장 제품이 유명한 건 알고 있었는데 나한테는 그닥이었다. 아는 언니가 자기에겐 안 맞다고 해서 받은 건데 유명한 것 치고는... 여기까지만 말해야겠다. 클렌징 오일로 코에 있는 블랙헤드를 둥글려 녹이면 된다는 데 이 제품은 그것마저도 잘 안 된다. 그래서 집에 방치되어 있는 제품. 클렌징 오일이 기름때가 잘 지워진다는 데 청소할 때 써봐야겠다.

 

 

장점: 모공에 있는 피지, 블랙헤드를 녹여준다. ( 이 제품은 잘 모르겠음 )

단점: 얼굴이 미끌거리기 때문에 2차 세안은 필수로 해야 한다.

 

 

 

 

 

클렌디: 정가 28,000원 (사진에 보이는 두개 세트)

 

 

클렌징 폼 Cleansing Foam / 오일 인 클렌징 워터 Oil in Cleansing Water

 

일단 이 제품은 지금은 판매하지 않는 제품으로 특수분장 유튜버 ' 퓨어디 '가 특수분장을 지우기 위해 만들다가 구독자들의 요청에 와디즈로 펀딩 했었던 제품이다. 폼은 짰을 때 젤 형태로 비비면 거품이 잘 난다. 마스카라는 모르겠지만 웬만한 브로우 카라도 잘 지워지는 편이라 나갔다 와서 바로 눕고 싶을 때, 간단하게 저 제품으로 세수만 해버린다. 그리고 아이&립 리무버들이 그렇듯 요즘은 오일과 워터가 섞인 제품도 많이 나온다. 그냥 흔들어서 솜에 적신 뒤, 닦아내면 되는 제품이다. 워터로만 된 제품보다도 잘 지워지고 마스카라, 브로우 카라도 문제없다. 하지만 이것도 눈 시림이 살짝 있다. 그래서 최근엔 뜸하게 사용 중이다. 위의 제품들이 없어서 아쉬운 분들께 오일 인 클렌징 워터를 추천하자면 ' 에뛰드 몬스터 오일 인 클렌징 워터 '를 추천한다. 내가 오일 워터만 썼을 때, 2통이나 썼던 제품이다. 가격도 저렴해서 만족스러웠던 제품.

 

장점: 특수분장도 지울만한 세정력. 그리고 순함.

단점: 오일 종류는 늘 새서 힘듦..

 

 

 

 

 

 

 

클렌징 밤 Cleansing Balm

 

임보라의 광고로 알게 된 클렌징 제품. 처음 보는 밤 제형에 인기를 끌고 있을 당시에 바로 사지는 않았다. 한참을 성분부터 세정력까지 검색해보고 나서 산 제품. 스푼으로 조금 떠서 얼굴에 올리면 녹아서 손으로 문질문질 하면 된다. 굉장히 저자극이라 민감한 피부도 사용 가능할 것 같다. 세정력도 말할 것 없이 좋다. 마스카라가 살살 녹아버리는 세정력 👍눈에도 자극은 없지만 눈가를 문지르다 보면 뭔가 눈에 기름막이 낀 것 같다. 하지만 따갑지도 않고 마스카라를 벅벅 문질러 지울 필요도 없어 마스카라 한 날에는 꼭 있어야 하는 필수템.

 

 

장점: 순하고 세정력 갑. 다른 오일 클렌져들보다 물 세안 시 깔끔함. ( 물론 그래도 나는 2차 세안까지 함. )

단점: 눈가를 지울 때 눈에 들어가서 막이 낀 느낌 살짝 불편함.

 

 

 

 

 

이것 말고도 화장 지우는 용도가 아닌 클렌징 폼이 3개쯤 있지만 뭐,,, 화장 지우는 게 가장 중요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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