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 정도 유지하던 탈색모를 완전 흑발로 덮으려고 9월에 미용실에 갔었다. 미용실에서 염색하며 미용사분에게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었다. 대부분에 샴푸에는 실리콘이 들어있는데 실리콘이 머리의 모낭을 막아 염증이 생기거나 탈모가 올 수도 있다고 한다. 예전 같았으면 무실리콘 샴푸는 구하기가 힘들었는 데 요즘은 올리브영만 가도 무실리콘 샴푸가 많으니 한 번 사서 써보라고 권했었다. 아직 쓰던 샴푸가 남아서 마저 쓰고 최근에야 올리브영에 가서 하나 사 왔다.

 

 

 

 

 

 

마침 구경하다가 세일하고 있는 무실리콘 샴푸가 있길래 샀다. 사이오스는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였는데 여러 라인 중 지성 모발 & 두피 진정 & 비듬 케어 라인으로 사 왔다. 직원분이 향을 한 번 맡아보라고 해서 맡아봤는데 살짝 시원한 비누향?(오이비누 절대 아님. 오이 진짜 싫어하는 편)이라서 무난한 향이었다. 향에 민감한 사람도 쓸 수 있을 정도? 나는 원래 달달하거나 꽃 향이 나는 샴푸를 선호하긴 하는데 이 정도도 괜찮긴 하다.

 

 

 

 

 

 

용량은 750ML으로 세일 안 할 때 가격도 막 비싼 편은 아닌 것 같다. 세일로 8,300원에 산 나는 🐶이득!

 

 

 

 

이렇게 샴푸를 알아보고 산 건 처음이라 잘 산 건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원래 쓰던 거 보단 좋은 것 같다. (머리숱이 많고 머리카락이 길어서 그냥 싸고 대용량인 샴푸 쓰는 편.) 실리콘 들어간 샴푸 쓰다가 무실리콘 샴푸로 갈아타면 씻고 나서 더 뻑뻑한 느낌이 든다는데 트리트먼트나 린스 하면 괜찮을 것 같다. 하나 더 말하자면 린스도 안 좋다고 한다. 되도록이면 트리트먼트 쓰는 게 좋다고 미용사분이 가르쳐 주셨다.

 

 

+ 추가 후기. 근 한달 간 거의 반통 정도 썼는데 일반 샴푸 쓸 때와는 달리 머리에 기름이 덜 진다. 감고 헹구면 일반 샴푸보다도 뻑뻑한데 말리고 나면 머리카락이 더 부드럽다고 해야하나? 확실히 실리콘이 들어가지 않은 샴푸가 훨씬 좋다고 느꼈다.

 

 

머리에 염증이 생기거나 탈모가 있으신 사람은 무실리콘 샴푸를 쓰는 게 좋다고 하니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바꿔 보길 추천한다. 사이오스 실리콘 프리 안티 댄드러프 샴푸 쓰고 좋으면 실리콘 프리(=무실리콘) 트리트먼트도 있던데 한 번 써 봐야겠다:)

 

 

 

공감, 댓글 환영:)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