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것 같은 블로그,,, 시간이 없었다는 핑계와 게으름 때문에 이제야 올려요:( 봄이 되고 나서 황사부터 꽃가루,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졌는데 집에선 자각을 못 하니까 오랜만에 환기나 시켜야지, 하고 창문을 열어두고 나갔다가 온 적이 있는데 진짜 방바닥부터 침구까지 손이나 물티슈로 슥- 닦으면 노랗게 묻어 나오는 거예요,,, ㅜㅜ 그래서 또 한동안 환기를 못 시켰더니 나만 아는 것 같은 침구에서 나는 깨끗하지 못한 냄새라고 해야 하나,, 그런 냄새가 나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침구 항균, 탈취제를 구매하려고 한 3일을 검색해봤어요!

 

 

꼭 들어가 있으면 하는 요소

 

1. 안개분사형

- 일반 스프레이형은 다들 아시죠,,? 침구나 어디 뿌렸을때 얼룩지고 마르는데도 오래 걸릴 뿐 아니라 골고루 뿌려진 것 같지도 않아서 뿌려도 찜찜한 기분이라 안개분사형인지도 꼼꼼히 알아보았어요.

 

2. 자극적이지 않은 향

- 향수 같이 진한 향을 좋아하긴 하지만 밀폐된 환경에서는 머리가 아프잖아요? 그래서 침구에서 나는 향은 은은하거나 아예 향이 나지 않았으면 했어요.

 

 

까다로운 정도는 아,,아니죠? ㅋㅋㅋㅋㅋㅋㅋ 요즘 가장 오래 있는 공간이 집인 만큼, 더 신경을 썼던 것 같아요.

 

 

에이노멀 홈케어 스프레이
본품 + 리필(각각 300ml)
33,700원

도저히 무거워서 똑바로 찍을 수가 없었다는 사실,,,

그래서 선택하게 된 제품이 에이노멀 홈케어 스프레이였어요. 제가 사려고 할 때는 유튜버 세림님과의 콜라보 제품이더라고요. 본품만 하면 19,800원이었는데 저는 원래 섬유 탈취제도 나가기 전이나 나갔다 온 후 옷에 뿌리는 데 금방 쓰더라고요. 홈케어 스프레이는 옷, 신발, 침구, 화장실, 차량, 부엌 등 굉장히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어서 내가 얼마나 자주 사용할지 눈에 뻔해서 리필까지 같이 시켰어요,,,

 

 

게다가 에이노멀이 강조하는 게 있었는데 반려동물이 있는 집도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었어요. 저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진 않지만 키우시는 분들은 캔들, 스프레이 같은 화학물질이 들어간 제품들을 사용을 하지 않으시잖아요. 그만큼 순하다는 거라고 생각해서 이 제품을 산 이유도 있어요.

 

 

 

 

 

 

꺼내보면 이렇게 생겼어요. 본품과 리필인데 본품을 다 쓰고 저 분무기? 같은 걸 리필에 끼워서 다시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 편하다는 점,,, 한 번 분사도 해보았는데 사진이랑 동영상에는 담기지가 않더라고요,, 뒤가 흰 배경이라 그런가 봐요. 그런데 분사력이 진짜 엄청 좋아요. 완전 신세계를 맛 본 기분,,, 안개 같은데 굉장히 넓게 분사가 되고, 칙칙 뿌린다는 느낌이 아니라 한 번 칙-하면 한 1-2초 쏴아-하고 뿌려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렇게 말하니까 이해 못 하시겠죠,,,? 미세&자동 분사라서 굉장히 편해요. 그린티 향으로 자극적이지 않아서 침구에 부담없이 뿌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절대 광고 아닙니다,, 오해하실 거 같아서,,, 밑에 분사력 사진 참고하셔요!

 

 

에이노멀 홈페이지 참고

 

 

 

 

 

 

사기 전에 오른쪽 사진처럼 흰 먼지? 같은 게 있다고 몇몇 분들이 남긴 리뷰를 보고 뭐지,,,? 싶었는데 화학성분을 사용하지 않아 불투명하고 침전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쓰여 있었어요. 늘 주변에서 깨끗한 용액들만 보다가 이런 걸 보니 색다른 기분이었어요.

 

 

 

에이노멀 노멀 안티 모스키토
라벤더향 100ml
16,900원

그,, 사진이 흔들린 게 아니라 원래 포장에 사진이 저런 거예요. 내가 흔든 거 같네,, 이 제품은 사게 된 사연이 있어요. 에이노멀이 35,000원 이상 주문하면 배송비가 무료인데 홈케어 스프레이가 33,700원이잖아요? 그놈의 1,300원이 부족해서 ㅠㅠ 그냥 배송비 낼까 고민하다가 이제 곧 모기와의 전쟁을 해야 하는 여름, 가을이 다가오니까 그냥 같이 사버렸어요.

 

 

모기 기피제는 향이 무향과 라벤더향 이렇게 두 가지가 있었는데 라벤더향으로 했어요. 이것도 하얀 가루가 있어 흔들어 쓰는 제품인데 불투명하지는 않았어요. 하얀 가루를 없애려면 다량의 화학물질이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왼쪽이 흔들었을 때, 오른쪽이 가라앉았을 때입니다.

 

 

뿌려보았는데 라벤더향이 정말 은은하게 연해서 너무 좋았어요. 위에 포장 용기에 보시면 캠프파이어 히어로라고 적혀있는데 야외에서 굉장히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요. 아이들한테 뿌려주어도 괜찮을 거 같고,, 일반 모기 기피제는 향이 너무,,, 속이 울렁거려서 그냥 안 쓰고 말아야지 했는데 이런 걸 알아버렸으니,,, 남은 건 제 텅장 밖에 없겠어요😂아, 그리고 에이노멀 진짜 스프레이 잘 만드는 것 같아요. 분사하는 부분이 저렇게 되어있어 그냥 일반 스프레이인가 보다 했는데 이것도 넓게 고루 분사 됩니다,, 최고,, 용기도 바뀐거라던데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에이노멀 홈 스프레이를 알고 나서 삶의 질이 높아진 기분,,, 조금 가격은 있었지만 만족도가 높았어요. 원래는 창문 방충망 필터를 살 예정이었는데 꽃가루는 안 들어와도 제대로 바람이 통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냥 꽃가루와 황사가 심한 지금은 홈케어 스프레이로 만족하고 있어요:)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