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내가 쓰던 정샘물 쿠션을 거의 다 써서 어느 브랜드 쿠션을 살까 계속 비교하고 고민하느라 한달 가까이 쿠션에 신경을 쏟았더니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사려고 추려둔 것 중에 문샷을 골랐다. 저번 쿠션 리뷰(아래 링크)에서도 말했는지는 모르겠는데 꼭 사면 리필도 못 써보고 그 쿠션에 질리거나 쿠션이 너무 매트하다던가의 불만으로 제대로 써보지 못했다. 그래서 처음으로 리필까지 다 써본 정샘물을 다시 살까도 한참 고민했다. 이왕 다른 것도 써볼겸 최근 신상품까지 나온 문샷으로 정했다! 쿠션이 마음에 들지 모르니까 코렉트핏과 글래시핏을 리필없이 각각 하나씩 주문했다.

 

 

 

 

문샷 마이크로 코렉트핏 쿠션 201
정가 28,000원

 

문샷에서 마이크로 코렉트핏 쿠션 처음 나왔을때도 사진으로 보고 패키지가 진짜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받아서 만져보니까 우주를 담아놓은 것 같았다. 다 쓰고도 케이스 아까워서 집에 박아둘 것만 같은 기분,,, 💜 아니 예전엔 보라색 안좋아했는데 최근 한 1,2년 전부터 그렇게 예쁠수가 없음,,, 보라색도 고급스럽게 잘 만들어서 그런가?

 

 

' 덧발라도 예쁜 커버 밀착 레이어링. 무결점 고카버 '라고 광고하던데 아직 막 여러번 수정 화장을 해본건 아니라 잘 모르겠고 처음 바를때 주름을 부각시키지 않고 피부에 뭔가 나지 않았다면 예쁘게 피부표현이 된다. 건성/복합성에게 추천하는 데 나처럼 지성이어도 매트한게 싫다면 충분히 쓸만한 것 같다. 막 촉촉하지도 건조하지도 않아서 평소에 자주 쓰게 될 것 같은 데일리 쿠션.

 

 

 

 

박스에 외계인 주의, 블랙홀 주의, 우주선 주의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움 ㅠㅠ

 

 

 

문샷 마이크로 글래시핏 쿠션 201
정가 28,000원

 

문샷 쿠션 사기로 결정하고 알게 된 쿠션. 신상이 나왔다는 걸 몰랐었는데 아니 너무 예쁘잖아,,, 코렉트핏 같이 쿠션에 은하수가 쏟아지는 건 아니지만 심플한 연보라색도 마음에 든다. 내가 가진 정샘물도 그냥 빨간색인데 오히려 이것 저것 추가해 조잡한 것 보다 낫긴 하다. 문샷 요즘 보라보라함😲

 

 

' 유리알처럼 매끈하게 반짝이는 글래시 광채 쿠션. 매끈 반짝 유리알 광채 '라는데 확실히 코렉트핏 쿠션보다 얇고 투명하게 올라간다. 오일과 보습 에센스가 들어있어 얼굴 광을 잘 표현할 수 있다. 건성에게 추천한다. 나는 코렉트핏 위에 광이 돌았으면 하는 곳에 글래시핏으로 레이어드하려고 한다. 이것만 바르면 지성은 분명 나가서 한 두시간도 안되어 화장이 와르르 무너지겠지,,, 그래도 매트한 쿠션으로 화장 뜨는 것보다는 차라리 촉촉한 걸로 무너지는 게 낫다. 파우더처리 하면 되니까:)

 

 

 

 

 

 

색감 비교

 

 

같은 201이라도 색감이 다르다. 빛에 따라 코렉트핏은 생각보다 어두워 보이기도 한다. 위에서 내가 코렉트핏을 전체적으로 깔고 광이 필요한 곳에 글래시핏을 레이어드한다는 것도 이것 때문이다. 광 뿐만 아니라 얼굴에 밝히고 싶은 부분에 레이어드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이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코렉트핏 201은 반톤만 더 밝았으면 좋겠다,,

 

 

 

퍼프&향기

 

어디가 먼저였지? 이 엣지 퍼프가,,,? 다른 둥근 퍼프와는 다르게 코 옆이나 눈가, 입가 같은 곳을 더 꼼꼼하고 세심하게 바를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쿠션에서 불쾌한 향은 안나더라. 화장품에서 너무 화학적인? 냄새가 나면 쓰기도 싫은 데 문샷 쿠션은 오히려 향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 향에 민감한 사람들도 괜찮을 듯.

 

 

 

 

 

 

 

💜 댓글, 공감 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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