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이 나오고 스파이더맨 판권 문제가 다시 이야깃거리가 되고 있다. 그래서 나도 내가 알고 있는 내용과 조사한 내용을 정리해서 적어보려 한다.

 

 

 

 

 

< 스파이더맨의 판권이 소니에게 있는 이유 >

 

 

 

스파이더맨의 판권은 마블 코믹스가 1985년 22만 5천 달러에 캐논 필름즈에 매각하며 5년 안에 스파이더맨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걸었다. 그때부터 스파이더맨 판권이 여러 많은 회사의 법정공방을 거쳐 마침내 소니가 인수하여 판권을 획득하게 된다. 그래서 현재 마블과 소니가 협상을 하여 총 6편( 개인 3편 + 어벤져스 3편 )의 M.C.U에 스파이더맨이 출연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박스오피스 수익은 얄미운 소니가 가져가는 걸 조건으로 걸었다.

 

 

소니가 스파이더맨의 영화 판권을 지키기 위해서 지켜야 할 몇 가지 조건

 

1. 3년 9개월 이내에 스파이더맨 캐릭터와 연관된 영화 제작 계획 발표 및 제작 진행이 이루어져야 함.

 

2. 5년 9개월 이내에 영화가 개봉되어야 함 → 그렇지 않으면 자동으로 디즈니의 마블로 회수됨.

 

3. 소니는 스파이더맨의 영상화 판권을 가지고 있지만 마블에 이에 대한 영화 판권 연장 비용을 내고 있음.

 

→ 이 조건들이 부담스러워 최근 소니는 자신들이 만드는 스파이더맨 영화들 간의 개봉 간격을 7년,

그리고 3부작 트릴로지 작품들 간의 개봉 간격을 10년으로 늘려주기를 마블에 요구하며

지불하고 싶지 않은 영화 판권 연장 비용을 디즈니의 마블 측에 요구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함.

 

 

 

하지만 이 위의 초록색으로 내가 칠해놓은 글은 찌라시라고 한다. 마블이 MGM ( 아무리 찾아도 모르겠다.. 무슨 회사일까.. )에 팔았을 때는 위의 조항이 있었는데 MGM에서 소니로 판권을 넘길 때는 그 조항이 빠졌다고 한다. 그리고 스파이더맨의 영상화 판권은 소니가 영구적으로 소유하고 있으며 현실적으로 마블이 이를 회수할 방법은 아직까지는 없는 것 같다.

 

 

 

 

 

< 마블과 소니의 비밀조항 >

 

 

 

 

 

 

이건 최근에 알게 된 건데 2015년 마블과 소니가 협상을 했을 때 비밀 조항을 내걸었다고 한다. 내용은 < 스파이더맨: 홈커밍 >, <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이 전 세계 수익 10억 달러 ( 1조 ) 이상 못 벌게 되면 M.C.U에 스파이더맨이 더 이상 출연할 수 없다고 한다. 지금까지 나온 스파이더맨 단독 영화 2편이 10억 달러를 달성하면 3편 또한 낼 수 있지만 달성하지 못한다면 양사 간의 계약은 파기되며 소니에게 모든 권리가 돌아간다. 다행히도 <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은 개봉 일주일 만에 5억 8864달러를 벌어들여서 10억은 충분히 채울 수 있을 것 같다.

 

 

 

 

 

< 원작과는 조금 다른 캐릭터들 >

 

 

 

원작의 붉은 머리 메리 제인 ( MJ ), 나이 든 메이 숙모, 금발 머리 플래시, 초록 슈트의 벌쳐, M.C.U와는 다른 미스테리오 등을 있는 그대로 쓰지 않았다. 이는 스파이더맨의 계약이 끝나거나 불발되어도 마블이 캐릭터를 원작과 다르게 만들어 두었기 때문에 소니가 쓸 수 없게 된다. 스파이더맨 세계관의 캐릭터들은 M.C.U에 등장하는 순간, 캐릭터 외형의 판권이 M.C.U에 묶여버리게 된다고 한다. ( 이 부분은 잘 이해가 안됨. 아시는 분은 댓글로 설명해 주신다면 애정함 ❤️ )

 

 

 

 

 

< 디즈니가 소니까지 인수할 가능성? >

 

 

 

물론 나도 그러면야 두 팔 벌려 환영이지만 미국의 독점법에 의해 디즈니에 맞먹는 크기의 소니를 인수할 경우 디즈니는 강제로 분할될 것. 디즈니가 더 크다, 소니가 더 크다 싸우는 사람들 많던데 나는 정확히 모르겠다. 서로 다루는 전문 분야가 다르고 여러 가지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당사자들이 잘 알지 않을까...? 어쨌든 분할되어 버린다는 사실.. 😢나는 그냥 소니가 디즈니의 마블에 스파이더맨 판권을 넘겨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절대 안 주겠지.. 하지만 이번 <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에서 스파이더맨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위치가 되었고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예상하기 힘든 걸 보면 마블 측에선 이제 남은 단독 영화 1편 말고도 더 찍고 싶은 것 같다. 나는 찬성이니 조심스레 소니와의 계약 연장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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